국회철강포럼, 안전문화관·제2 고로·기술연구소 등 견학
현장 간담회... 탄소중립 철강 생산 체제 구축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국회철강포럼 연구활동 일환으로 6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산업 시찰에는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과 김병욱 의원(국민의힘), 연구책임 서동용 의원을 비롯해 이명수 의원, 허종식 의원, 김주영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철강포럼 산업 시찰의 첫 순서는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개최된 오찬 간담회로, 창사 70 주년을 맞이하는 현대제철의 역사와 비전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서 시찰단은 12 개 체험관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100년 안전문화관’을 방문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기 상황에 따른 대처 요령 및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을 활용한 작업자 안전 개선 방안 등을 체험하였다.

또한, 금속분리판 공장을 견학하고,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에서 철강산업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후 시찰단은 당진제철소 내부로 이동하여 친환경 원료돔, 제2 고로, 특수강 공장을 견학하며 철강산업의 주요 공정에 대해 학습하고, 이어서 기술연구소를 방문하여 탄소중립 제품 개발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철강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산업 시찰을 마쳤다.

어기구 의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자원 순환형 사업구조를 통해 국내 친환경 제철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국내 철강산업의 친환경 대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회철강포럼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