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매출 증가 예상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매출 증가 예상

  • 철강
  • 승인 2023.07.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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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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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신규 수주 부재에도 수익성이 높은 해상풍력 매출 증가에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8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6.2%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의 실적상승은 해상풍력 매출 증가와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2분기에도 신규 수주의 부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나, 수익성이 높은 해상풍력 매출 증가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일회성 비용(야드 보강공사 및 CI 변경 비용) 반영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에는 SK오션플랜트의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조한 상반기 수주와 대비하여 하반기에는 대만 해상풍력 라운드3 물량 1.5GW와 국내 400MW(신안우이해상풍력) 등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2023년 해상풍력 신규 수주 가이던스인 8,700억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 해상풍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7월 11~12일간 미국에서 열린 해상풍력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미국 진출에 대한 사항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오는 2030년까지 14.3GW가 목표인 국내 해상풍력 목표를 고려하면 올해 9월 예정된 정기국회에서 해상풍력 특별법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 시장 개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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