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 산업부 신규 선정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알멕. 산업부 신규 선정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 비철금속
  • 승인 2023.07.25 10:01
  • 댓글 0
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용 알루미늄 압출 부품시장서 두각

알루미늄 압출재 기업인 알멕이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규 선정한 월드클래스 기업에 포함됐다. 

산업부는 알멕을 포함한 17개의 기업을 신규 선정했는데 이 기업들은 4년간 480억 원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기술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알멕은 1970년 경남금속으로 창립해 50년간 국내 알루미늄 압출 사업에 기여하고 있으며 압출 소재 기술과 자동차 부품 노하우를 살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모듈 및 팩 케이스, EV 플랫폼 프레임과 같은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전기차용 차세대 고강도·고연성의 충격흡수 합금(crash alloy) 기술을 활용한 사업으로 글로벌 알루미늄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이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멕은 전기차용 부품을 기반으로 2021년 828억 원에서 지난해 1,567억 원으로 89% 매출 증가를 이뤄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1일 엘피스테크와 함께 창원 특례시와 342억원의 투자금액과 8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빠른 성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산업부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 의지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지정해 기술개발, 금융,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과 같은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374억 원 규모의 월클300 사업을 펼쳤으며 선정됐던 기업은 선정 전 대비 매출 45%, 수출 49%, 고용 23% 증가한 바 있다. 이후 2021년부터 2033년까지 4,635억 원 규모의 월클 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20일 오후2시부터 2시 30분까지 월클 사업의 올해 대상기업을 신규 선정하는 ‘2023년 월드클래스 선정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월드클래스 기업에는 알멕 외에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영전기 △대우전자부품 △대웅바이오 △덕우전자 △메가존클라우드 △브랜드 △솔루엠 △안랩 △알에프바이오 △이건창호 △이노뎁 △이노피아테크 △콜마비앤에이치 △팜젠사이언스 △현대약품 등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