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05억원투자...창원특례시와 투자MOU 체결
직원 신규 고용 및 산업용 신형 초고압차단기 부품 생산 예정
조현준 회장 “기술 중시 경영이 오늘날 효성 있게한 가장 큰 원동력”
효성중공업(대표 양동기)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존 초고압차단기 생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창원특례시와 공장 증설 및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4년까지 약 105억원을 투자해 전력 기기 관련 사업장(창원시 성산구 내동 454-2번지)을 증설하고, 40여 명의 직원들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중공업의 초고압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초고압 VI(Vacuum Interrupter) 개발 및 생산 설비가 확대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지역 사회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후 신규 고용 시 창원특례시 내에 거주하는 지역 청년을 우선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창원특례시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기술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효성의 오늘이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라며 평소 기술경영을 강조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이 같은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올해 5월 네덜란드에 유럽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효성중공업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방산, 항공 분야를 함께하는 합동 협약 체결형식으로 진행됐다. 창원특례시는 행정과 재정적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