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전철강 수출 전년比 3.8% ‘증가’

1~7월 전철강 수출 전년比 3.8% ‘증가’

  • 철강
  • 승인 2023.08.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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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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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전년比 0.1% ‘감소’

주요국들의 비수기 진입과 통화 긴축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 중국의 공급망 재편과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대란 및 신흥국 금융 불안 등 각종 악재에도 러-우 전쟁과 중국의 제로코로나로 경기가 부진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 인도와 중남미의 경기 회복, 공급 부족에 따른 EU와 튀르키예향 수출 증가로 인해 전철강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자동차와 조선 등 일부 수요산업 경기 호조에도 중국의 수출 둔화 및 비수기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수입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7월 수출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아시아 지역 수출 감소와 유럽의 경기 둔화로 감소했고, 수입 또한 비수기로 인한 건설 경기 둔화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 회복 지연·금융 불안·통화 긴축에 中·아세안·대만·북미·아프리카·대양주 수출 감소
제조업 회복·인프라 투자·공급 부족에 日·인도·중동·EU·튀르키예·CIS·중남미향 수출 증가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에 따르면 7월 전철강 수출은 245만1,684톤으로 전월 대비 5.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9% 증가했다. 7월 수출이 전월 대비 감소한 이유는 제조업 경기가 회복 중인 일본과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커진 아세안과 북미, 자원개발 부문이 호조를 보인 대양주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수기로 경기가 둔화되면서 감소했다. 다만 세계 경제가 침체됐던 전년 대비로는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했다.

지역별로 일본(5.9% 증가), 아세안(4.5% 증가), 북미(24.7% 증가), 대양주(7.9% 증가)향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2.5% 감소), 대만(63.5% 감소), 인도(0.2% 감소), 중동(28.2% 감소), EU(9.6% 감소), 튀르키예(8.0% 감소), 중남미(15.9% 감소), 아프리카(28.5% 감소)향 수출은 감소했다.

일본은 비수기 진입에도 제조업 경기 호조로 수출이 증가했고, 아세안과 북미는 하반기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수출이 증가했다. 대양주는 자원개발 부문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로 중국과 대만, 인도향 수출은 감소했고, EU는 자동차 및 건설 경기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튀르키예는 재건사업 지연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CIS는 무역제재 강화로 수출이 감소했다. 중동은 역내 생산 확대로 수출이 감소했고, 아프리카는 프로젝트 지연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비수기 진입으로 7월 수출이 감소했으나 중국의 제로코로나와 러-우 전쟁으로 수출이 대폭 감소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 인도와 중동 및 중남미 등 신흥국들의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수요 호조, EU 및 튀르키예의 공급 부족 지속으로 인해 7월 누적 기준 전철강 수출은 1,678만3,06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지역별로 일본(13.3% 증가), 인도(7.8% 증가), 중동(54.4% 증가), EU(9.12% 증가), 튀르키예(64.3% 증가), CIS(12.4% 증가), 중남미(18.2% 증가)향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17.9% 감소), 아세안(1.7% 감소), 대만(12.4% 감소), 북미(10.6% 감소), 아프리카(19.3% 감소), 대양주(30.6% 감소)향 수출은 감소했다.

일본은 기계 및 조선 등 제조업 호조로 수출이 증가했고, 인도와 중동, 중남미는 제조업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증가, 고유가 및 자원개발 부문 호조에 따른 프로젝트 증가로 수출이 증가했다. EU와 튀르키예는 에너지 대란 및 대지진 여파에 따른 생산 감소로 수출이 증가했고, CIS는 전쟁 여파에도 건설 및 제조업 투자가 늘면서 수출이 반등했다.

반면 중국은 공급망 재편과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이 감소했고, 아세안은 금융불안에 따른 경기 침체로 수출이 감소했다. 대만은 지정학적 갈등과 주력산업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북미는 통화 긴축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수출이 감소했다. 아프리카와 대양주는 자원개발 부문 호조에도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의 밀어내기 수출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출이 감소했다.

신산업 성장·밀어내기 수출·저가 자재 수요 증가에 日·中·중동산 수입 증가, 타 국가 수입 감소
하반기 선진국 수출 부진에도 신흥국 위주로 수출 증가, 車·조선 호조에 수입도 증가 예상

주요국들의 비수기 진입으로 7월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일부 수요산업 경기 호조에도 비수기로 인한 건설 경기 부진으로 인해 7월 수입은 전월 대비 13.7%,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감소한 174만6,964톤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도(14.6% 증가), 중동(67.6% 증가), 대양주(5.4% 증가)산 수입은 증가한 반면 일본(13.9% 감소), 중국(8.5% 감소), 아세안(36.5% 감소), 대만(12.4% 감소), EU(4.6% 감소), 튀르키예(43.0% 감소), CIS(46.3% 감소), 북미(9.6% 감소), 중남미(26.0% 감소), 아프리카(4.9% 감소)산 수입은 감소했다.

인도와 중동은 중국과 아세안, 대만의 저가 수입재를 대체하여 수입이 증가했고, 대양주는 탄소중립과 신산업 수요 및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반제품과 합금철 위주로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국내 건설 경기 둔화로 수입이 감소했과, 중국과 대만은 자국 내 구매 증가와 내수 판매 집중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아세안은 철강사들의 생산 감축으로 수입이 감소했고, EU와 튀르키예는 에너지 대란에 따른 생산 감소로 수입이 감소했다. CIS는 무역제재 강화로 수입이 감소했고, 북미는 국내 경기 둔화로 수입이 감소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역내 수요 증가에 따른 현지 철강업계의 내수 판매 집중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했다.

자동차와 조선업 경기 호조에도 수출 감소와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7월 누적 기준 전철강 수입은 1,348만2,01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지역별로 일본(2.2% 증가), 중국(28.6% 증가)과 중동(16.6% 증가)산 수입은 증가한 반면 아세안(50.7% 감소), 대만(36.6% 감소), 인도(28.5% 감소), EU(3.3% 감소), 튀르키예(35.5% 감소), CIS(18.8% 감소), 북미(43.4% 감소), 중남미(72.3% 감소), 아프리카(14.7% 감소), 대양주(62.2% 감소)산 수입은 감소했다.

일본은 전기차와 배터리 등 신산업 성장으로 고부가가치 강종 위주로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은 자국 내 조강 생산 증가와 수요 부진에 따른 철강업계의 밀어내기 수출 확대로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중동은 국내 수요가들의 저가 자재 구매 확대로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아세안과 EU, 튀르키예는 각각 금융 불안과 에너지 대란, 대지진 여파로 역내 생산이 감소하면서 수입이 감소했고, 대만과 인도는 자국 수요 호조로 철강업계가 내수 판매에 집중하면서 수입이 감소했다. CIS는 대러시아 무역 제재와 생산시설 파괴로 수입이 감소했고, 북미는 일부 제강사들의 가동률 하락과 역내 공급 부족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대양주는 물류대란과 해당지역 업체들의 내수 판매 집중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했다.

한편 8월에도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주요국들의 계절적 비수기와 휴가시즌이 지속되면서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워부터는 주요국들이 비수기에서 벗어나면서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중국은 하반기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EU는 에너지 대란과 수요산업 침체로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CIS는 대러 무역제재 확대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세안과 인도,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들은 각종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북미지역과 튀르키예 또한 인프라 프로젝트 및 재건사업 추진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북미와 신흥국 수출 증가에 힘입어 8월 이후에도 전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수출 감소와 고금리에 따른 건설 경기 부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수기인 8월에는 건설 투자 감소로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부터는 자동차와 조선, 중장비 등 철강 부문의 주요 수요산업 경기는 호조가 지속되면서 수입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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