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리버티스틸, 매수자 옵션 기한 또 연장

KG스틸·리버티스틸, 매수자 옵션 기한 또 연장

  • 철강
  • 승인 2023.09.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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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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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대표 박성희)는 이사회가 영국 업체 리버티스틸에 매각한 전기로 계약에 대한 옵션행사 기한을 연장에 동의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에 부여한 옵션 행사 기간은 원래보다 3개월 가량 늘었다.

KG스틸은 공시를 통해 "유형자산처분은 현재 유휴설비인 열연 기계장치(전기로 설비)를 영국계 리버티스틸그룹(Liberty Steel Group)의 루마니아 갈라티제철소 운영 법인에 매각하는 거래 건이다"며 "옵션 행사 기한 연장은 매수자 옵션 행사가 미반영된 건이며, 옵션을 행사할 경우 계약금액은 증가된다"며 "기한은 올해 12월 11일까지며, 변경 발생 시 즉시 재공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KG스틸은 리버티스틸로부터  작년 11월25일 3,300만달러 규모의 계약금을 수령 완료했다.

잔금일정은 옵션 행사시와 미행사시로 구분된다. 리버티스틸 측에서 옵션을 행사한다면 잔금 일정은△2023년 9월 28일(3,200만달러) △2024년 9월 28일(750만달러) △2025년 9월 28일(750만달러)로 예정돼있다. 단, 옵션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2024년 1월 2일 3,500만달러의 잔금을 치뤄야한다. 

한편, 리버티스틸은 지난해 11월 KG스틸로부터 열연 설비를 906억5,760만원에 매입했다. 이 설비는 콘스틸 전기로 2기와 주조기 2기, 압연기 등 연산 300만톤의 열연제품을 만들 수 있는 종합 설비다. 양사는 리버티스틸이 루마니아 갈라티제철소 운영 법인 설치 혹은 한국 내 가동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매수자 옵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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