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協, 세관 체험 및 LME 지정 창고 견학 진행

비철금속協, 세관 체험 및 LME 지정 창고 견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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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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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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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물류 이해 도모
“맞춤형 체험 및 견학 기회 꾸준히 마련할 것”

▲ 비철금속협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인천 세관역사관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비철금속협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인천 세관역사관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박우동)가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관하는 세관 체험 및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정 창고 견학이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인천본부세관 및 엑세스월드 인천 LME 창고에서 이뤄졌다. 

협회는 회원사 임직원들이 수출입통관 및 LME 지정창고 운영 등 비철금속 물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견학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정기 총회에서 추진하기로 확정했으나 코로나 팬더믹이 심화되며 연기된 바 있다.

이번 견학은 인천본부세관의 견학 프로그램에 따른 세관체험과 물류기업인 엑세스월드코리아 인천 LME 창고 방문이 진행됐다. 액세스월드코리아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전 세계 LME 등록 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물류 기업으로 국내에서 부산, 광양, 인천 LME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인천본부세관 체험에서는 관세행정과 수출입물류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출입통관절차에 대한 세관 측의 설명이 들은 후 해상특송장, 인천항 압수창고, 세관역사관 견학이 이어졌다. 

인천본부세관은 한반도 최초의 세관으로 1883년 6월 16일 개청해 240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동북아 물류흐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조직 개편으로 인천공항본부세관과 인천본부세관으로 분리됐다.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세 세관 중 인천본부세관을 통한 수출액 및 수입액은 각각 6.1%, 14.4%를 차지했다. 국가는 중국 수출과 수입이 각각 24.7%,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철강금속의 수입액은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2022년 인천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은 수출과 수입 각각 전체 항구의 11.8%, 26.1%를 기록하며 부산항 뒤를 이어었다. 
규정상 수출신고는 물품이 장치된 소재지 관할 세관에 하며 수입신고는 출항·입항 전 신고 등 수입신고 시점에 따라 신고할 세관도 달라지며 특정물품은 특정세관에서 수입통관한다. 

LME 창고 견학에서는 액세스월드 코리아의 홍성중 상무가 LME 거래 제도, LME 창고 기능 및 등록 조건, 입고 시 장점에 대해 설명했으며 인천 LME 지정 창고를 소개했다. LME 등록 창고 입고를 이용할 경우 합의된 프리미엄 수준에 따라 수출입 상품의 도착항까지 인도가격인 CIF 가격 등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BWT(보세창고도 거래) 조건으로 창고 내 인도, 재수출 및 창고증권(Warrant) 발행을 통한 선물거래 등을 가능하게 된다. 

홍 상무는 “인천 LME 창고가 동북아 핵심 원자재 비축기지로서 국내외 업체들에게 비철금속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과 물류 솔루션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창고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협회는 처음 시행한 체험 및 견학행사를 통해 회원사 임직원들의 비철금속 물류 및 원자재 수급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교역 원활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원사 임직원들이 현장 견학으로 얻은 실용적 지식과 생생한 정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및 견학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견학에는 고려아연, 풍산, 영풍, 이구산업, 풍전비철, 롯데알미늄, 삼아알미늄, 대구텍, 단석산업, 동양AK코리아, 에임하이코리아, 에코하이닉스, 창제메이저, S&M미디어 등 한국비철금속협회 14개 회원사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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