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직원 공모

광양제철소,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직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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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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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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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에 전 직원 머리 맞대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제철소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절감 방안 마련을 위해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1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수요를 극복하고 직원이 합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구상했다.

제철소는 크게 3가지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기존 공정의 혁신을 포함한 각종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정 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에너지 낭비 개선 관련 아이디어 ▲에너지절감 신기술을 활용하여 현장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통해 현장에 실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방안을 마련한다.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평가는 총 3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아이디어의 적용가능성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 산정을 위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보다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절감 효과 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엄상현 광양제철소 에너지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사용 감축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공정 속에서 에너지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조업방식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기존 공정의 혁신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절감 활동에 광양제철소가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수자원 절감을 위해 인근 해수를 정화해 용수로 재활용하는 해수담수화 설비를 운용하고 있다.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활동 경과를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7일 올해 여름철 전력 총수요는 100.8기가와트(GW)를 기록하며 최초로 100GW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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