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대통령 표창 개인부문 삼우코리아 조윤장 대표, 단체부문 오토닉스 선정
국무총리표창 개인부문 우석엔프라 고재영 대표이사, 단체부문 한스머티리얼즈 선정
뿌리기업 명가에 오토닉스 등 11개사,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 심텍 등 9개사 선정
‘소부장 파워, 공급망 강국’이라는 주제로 300개 첨단 소부장 기업 성과 전시 및 비즈니스 협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가 10월 18일부터 3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소부장 뿌리기술대전(이하 ‘소부장뿌리대전’)’을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이하 ‘붐업코리아’)’와 연계 개최한다.

‘소부장 파워, 공급망 강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대한민국 첨단·제조산업의 공급망 기업의 주요성과 전시를 통한 비즈니스 협력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첨단공급망 생태계를 보여주는 기업 전시관부터 첨단·소부장 특화단지까지 다양한 정보를 공유 및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2만여 명 이상의 소부장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에 개최된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274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2,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수출 상담액도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에 달했다. 사무국은 매년 성황리 개최 중인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올해 약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다 규모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소부장뿌리대전’은 반도체, 배터리 등 300여 개 첨단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우수 기술을 세계(글로벌) 구매자(바이어)에게 집중적으로 선보여 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행사 첫날인 10월 18일 오후 3시에는 소재·부품·장비·뿌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75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뿌리 기업 명가 및 일하기 좋은 뿌리 기업 20개사에 대한 선정증도 주었다.

올해 뿌리산업 대통령표창은 개인부문에는 삼우코리아 조윤장 대표이사가 ‘전문성 높은 청년 인력 양성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뿌리산업 경쟁력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고, 단체부문에서는 오토닉스가 ‘스마트 공장 주요기술인 라이더센서, 스카다 국산화로 센서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 개인부문은 우석엔프라 고재영 대표이사가 ‘자동차 핵심부품인 스트럿 베어링(Strut Bearing)을 융복합일체형으로 세계 최초 개발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고, 단체부문에서는 한스머티리얼즈가 ‘진공펌프용 로터 소재, 차량 엔진부품용 수입품 기어 소재 등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뿌리산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기면 전문실습관, 태양금속공업 김성권 차장, 대한조선 김영신 책임매니저, 동광금속 김정하 대표, 아성크린후로텍 김형수 대표, 에스피열처리 박기혁 대표, 한국기계연구원 박중호 대표, 경우정밀 박진수 대표, 케이비엘리먼트 배경정 대표, 성일플레이팅 서병국 대표, 부산녹산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신영도 전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신현성 산학협력단장, 영남이공대 신현준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용태, 조용재, 천현필 수석연구원, 케이시시정공 이상석 부장,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최재훈 교수, 이지웅 조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정상철 선임연구원, 로보웰 조상진 전무, 지디테크 최이규 대표이사, 삼영기계 한국현 사장, 신용금속 황재학 상무, 보령다이캐스팅 황철주 사장 등 25명이 선정됐다.

‘2023 뿌리기업 명가’에는 ▲센서 부문의 센서 및 컨트롤러 제조업체 오토닉스(대표이사 박용진) ▲주조 부문의 주철연속주조품 제조업체 한스머티리얼즈(대표이사 한혁수)와 캐리어 및 로봇관절 유압부품 제조업체 보영금속(이창희), 다이캐스팅 부품 제조업체 삼기(대표이사 이동원, 김치환) ▲정밀가공 부문의 와이어레이스 베어링 제조업체 원진엠앤티(대표이사 이유진) ▲소성가공 부문의 동판 및 황동판, 동부스바와 동가공품 제조업체 하나금속(대포ㅛ이사 홍상우), 레이더 및 전자광학, 위성/통신, 항공방산부품 제조업체 키프코전자항공(대표이사 정경안), 볼트 및 너트, 스크류 제조업체 한성볼트(대표이사 김도준) ▲필름지류 부문의 산업용자재 및 광고용소재 제조업체 원풍(대표이사 서승민) ▲용접 부문의 유압실린더 제조업체 우영유압(대표이사 채경호, 채인기) 등 11개사가 선정됐다.

‘2023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는 ▲센서 부문의 오토닉스 ▲표면처리 부문의 심텍(대표이사 최시돈, 김영구), 조광페인트(대표이사 양성아), 에프엔에스(대표이사 김관구) ▲적층제조 부문의 주식회사 미코(대표이사 이석윤) ▲주조 부문의 와이피씨(대표이사 권순일) ▲열처리 부문의 삼영기계(대표이사 한금태) ▲금형 부문의 한탑(대표이사 엄한희) ▲용접 부문의 (주)달성(대표이사 최재원, 손건재) 등 9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애플, 보잉 등 세계(글로벌) 주요 구매자(빅 바이어)의 방한을 계기로 수출 상담(붐업코리아)과 소재·부품·장비 기술력 홍보(소부장뿌리대전)를 연계하여 우리 기업의 새로운 사업(비즈니스) 기회를 새로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9월 반도체 수출 99억 달러, 대 중국 수출 110억 달러 기록 등 우리 수출 개선세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이번 대규모 행사를 계기로 수출 플러스 전환의 계기(모멘텀)를 조성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세계(글로벌)화 등 우리 수출의 저변을 적극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는 세계(글로벌) 구매자(바이어) 700개사와 국내기업 3,000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주요 전시회와 연계 개최되어, 우리나라를 방문한 구매자(바이어)들이 직접 우리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구매자(바이어)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여 추가 사업(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상담장 내 통합(원스탑) 수출수주지원 상담 구역(컨설팅존) 등 상담(컨설팅) 부스를 운영하여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출 목전의 애로를 밀착 해소한다.

이외에도 ‘소부장뿌리대전’은 더 다양한 정보를 공유 및 습득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더 많은 참관객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소부장 기술포럼(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신뢰성 기술 세미나’,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 공유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R&D 연구개발비 집행정산관리 설명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첨단산업 소부장 기술포럼’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학연 전문가의 첨단 전략산업 분야별 주요 핵심 기술 주제를 활용한 발표가 진행된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기관 및 학회 유명 인사들의 발표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신뢰성 기술 세미나’에서는 첨단 전략산업 분야 소부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기술 신뢰성 강화 방안을 공유하며 다양한 연구 기관 및 학회 연사들의 비전 및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 공유회’에서는 운영 현황 및 추진 방향 발표, 기업 대상 서비스 플랫폼 공개·홍보에 대한 사례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R&D 연구개발비 집행정산관리 설명회’는 국가연구개발활동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비의 집행 및 정산 관련 설명회가 진행된다.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 세미나’는 뿌리산업과 수요산업의 기술 협력 및 기술·시장 현황 등을 통해 뿌리산업 기술력 향상과 발전 방향에 대한 동반 성장 가이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장 상담 신청 프로그램을 통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는 ‘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홈페이지(http://www.techinsideshow.kr/20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소부장뿌리대전’의 연계 개최로 세계(글로벌) 주요 구매자(빅 바이어)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그 상승 효과(시너지)가 매우 크다”라며, “우리 수출 플러스 조기전환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세계(글로벌)화에 많은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