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2023~2024년 세계 철강 수요 전망 하향 조정

WSA, 2023~2024년 세계 철강 수요 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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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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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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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요 전년比 1.8% 증가, 2024년 수요는 전년比 1.9% 증가로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고금리에 따른 건설산업 부진 및 지정학적 불안요인에 하향 조정, 탈탄소화 투자는 긍정적

 

장기화되는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등 각종 악재가 지속되면서 세계철강협회(WSA)가 세계 철강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최근 ‘2023년과 2024년 단기 전망(SRO)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세계철강협회는 2022년 전년 대비 3.3% 감소했던 세계 철강 수요가 2023년 전년 대비 1.8% 증가한 18억1,45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인 2.3% 증가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그리고 2024년 세계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18억4,91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당초 전망치인 1.7%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만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실제 기존 수요 전망인 18억5,000만 톤보다는 감소한 것이다.

막시모 베도야(Maximo Vedoya) 세계철강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철강 수요는 고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투자와 소비가 모두 약화되면서 철강 수요산업 부문의 활동은 대부분의 산업 부문과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23년까지 계속되었으며 특히 EU와 미국에 영향을 미쳤다. 긴축 통화정책의 지연 효과를 고려하면 2024년 선진국 철강 수요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경제국은 선진국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시아의 신흥국들이 회복력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부동산 시장 상황이 안정되고, 정부 조치에 힘입어 중국 철강 수요도 소폭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중국의 전망은 현 경제난에 대한 정책 방향에 따라 여전히 불확실하다. 우리는 중국 경제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는 구조적 전환 단계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다른 불확실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및 기타 지역의 지역 갈등 및 불안과 관련이 있다. 이는 유가 상승과 지경학적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둘 다 하방 위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로 인한 주요국들의 건설 활동 위축에도 불구하고, 탈탄소화 노력의 효과를 반영해 선진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인프라 투자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러-우 전쟁 및 이-팔 분쟁 따른 노동력 부족·유가 상승에 선진국들의 인플레이션 지속 예상

고금리에 따른 주택 부문 침체에도 주요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건설 부문 수요 호조

공급망 충격에 제조업 부문 침체, 자동차산업은 생산 증가 후 2024년부터 둔화 전망

세계 경제 전망은 소비와 투자 모두에 타격을 주는 통화 긴축의 영향으로 계속 악화되었다. 하지만 경기 둔화로 인해 2023년부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2024년에 통화 긴축 주기가 종료될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는데, 이는 선진국들의 노동력 부족과 러-우 전쟁 및 이-팔 분쟁에 의한 유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의 근본적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건설 부문은 높은 이자율과 고비용 환경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주택 부문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는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어느 정도 고금리에 따른 악재를 완화하고 있다.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문은 수요 약화로 인해 계속 둔화되고 있다. 특히 내구소비재 부문이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2023년에도 자동차 생산 회복세는 주문잔고와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에 힘입어 많은 지역에서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부문은 2024년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中 인프라 투자 확대에 2023년 수요 전년比 2.0% 증가, 추가 부양 시 2024년 수요 ‘보합’

주요 지역별 수요 전망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구그이 경우 2023년까지 이어진 부동산 시장 불황이 경제를 짓누르며 예상치 못한 중국 경제 둔화를 가져오고 있다. 주택 판매 감소는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져 중국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다만, 중국 정부가 7월부터 경제 안정을 위한 일부 조치를 취하면서 2023년 후반에는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업종이 2분기 이후 경기 부진 조짐을 보였다. 토지 매매, 주택 매매, 신규 건설 착공과 같은 주요 부동산 지표는 2023년에도 계속 하락했다. 2021~2022년 신규 착공 감소로 인해 건설 활동이 위축되었고 2024년에도 철강 수요가 계속해서 위축될 것이다.

한편,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2023년에도 인프라 투자 성장세는 이어졌다. 정부는 추가적인 인프라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2023년과 2024년 모두 인프라 투자는 다소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성장 모멘텀도 약화됐지만, 자동차 생산의 플러스 성장과 가전제품의 강한 성장으로 2023년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의 성장 모멘텀은 대외 시장 악화로 인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2023년 중국의 철강 수요는 인프라 투자와 부동산 부문 안정화에 힘입어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4년 전망은 불확실하다. 부동산 시장과 수출은 계속해서 철강 수요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할 것이며,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 조치가 없을 경우 철강 수요는 위축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다는 가정하에 2024년 철강 수요는 2023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부양 효과가 예상보다 약할 경우 2023년과 2024년 모두 하방 리스크가 있다.

선진국, 2023년 수요 전년比 1.8% 감소, 2024년 수요는 2.8% 증가 예상

선진국의 철강 수요는 2022년 6.4% 감소한 후 2023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유럽은 통화 긴축과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에는 기술적 반등으로 철강 수요가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U·영국, 2023년 5.1% 감소 2024년 5.8% 증가, 美 2023년 1.1% 감소 2024년 1.6% 증가
日 2023년 2.0% 감소 2024년 1.6% 증가, 韓 2023년 3.3% 증가 2024년 1.1% 증가

EU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예상보다 회복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높은 이자율과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제조업 부문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다만 공급망 병목현상 황화로 인해 자동차 부문의 회복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속적인 회복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는 자동차 생산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건설도 높은 금리, 자재비, 인력 부족 등의 영향을 받는 반면 인프라 투자 모멘텀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독일은 제조업 경기 침체와 주택 부문 위기로 인해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긴축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4년 실질 수요 반등은 예상되지 않으나, 재고조정 사이클이 종료됨에 따라 기술적 반등으로 2024년 철강 수요는 긍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U 및 영국의 철강 수요는 2022년 7.8% 감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5.1% 감소했다가 2024년에는 5.8%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철강을 사용하는 부문은 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계약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 건설 부문이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상업용 건물 부문은 리쇼어링 활동에 힘입어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프라 부문의 성장은 2022년 인프라법 및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제조업 경기도 둔화되고 있지만 자동차 부문은 팬데믹 이후 회복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축 통화 정책의 지연 효과는 2024년의 하방 위험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철강 수요는 2022년 2.6% 감소한 데 이어 2023년 1.1% 감소한 후, 2024년에는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노동력 부족과 비용 상승으로 건설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나, 철강 제조업 수요는 자동차 생산 회복에 힘입어 2023년과 2024년 모두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공급 측면이 제한된 경제이기 때문에 엔화 약세나 외부 시장 영향은 철강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다.

일본의 철강 수요는 2022년 4.2% 감소한 데 이어 2023년 2.0% 감소한 후, 2024년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22년 홍수 피해 복구와 수년간의 위축 이후 건설 부문의 작지만 긍정적인 성장으로 2023년 철강 수요 회복이 가능하겠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제조업의 전반적인 약세로 인해 회복 속도는 미미할 것이다.

한국의 철강 수요는 2022년 8.5% 감소한 데 이어 2023년 3.3%, 2024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中 제외한 신흥경제국 및 개발도상국, 2023년 4.1% 증가 2024년 4.8% 증가 예상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철강 수요 역학은 계속해서 갈라지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철강 수요는 2022년 0.6% 감소한 뒤 2023년 4.1%, 2024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2023년 8.6% 2024년 7.7% 증가, 아세안 2023년 3.8% 2024년 5.2% 증가 예상
기타유럽 2023년 14.9%, 2024년 5.1% 증가, MENA 2023년 3.5% 감소 2024년 3.5% 증가 예상
CIS 2023년 5.8% 2024년 1.0% 증가, 중남미 2023년 8.3% 감소 2024년 2.1% 증가 예상

신흥국 대표 주자인 인도 경제는 고금리 환경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인도의 철강 수요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건설 부문의 성장은 인프라에 대한 정부 지출과 민간 투자 회복에 의해 주도된다. 인프라 투자도 자본재 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자동차 부문의 건전한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다. 내구소비재 부문은 재량 지출을 제약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자율로 인해 실적이 저조한 유일한 부문이다. 그러나 2024년에는 축제 시즌 지출과 생산 연계 투자(PLI) 계획의 진전으로 개선될 것이다.

인도의 철강 수요는 2022년 9.3% 성장한 데 이어 2023년 8.6%, 2024년 7.7%의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의 철강 수요는 인플레이션과 외부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와 인프라 투자에 의해 주도될 것입이다. 그러나 이 지역의 수출은 상당히 둔화되었고, 이로 인해 제조업 실적이 저하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악화되는 세계 무역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아세안 철강 수요는 2022년 0.2% 감소한 뒤 2023년 3.8%, 2024년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의 철강 수요는 2023년 19.0%라는 매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2024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수요는 지진 관련 건설 활동과 외국인 투자를 국외로 몰아낸 비전통적 통화 정책 포기로 인해 이익을 얻을 것이다.

튀르키예를 포함한 기타 유럽의 철강 수요는 2022년 2.5% 감소한 후 2023년 14.9%, 2024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는 GCC와 북아프리카의 철강 수요가 모두 감소함에 따라 올해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강한 회복세를 보인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건설 활동 부진으로 인해 2023년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4년에는 철강수요가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주택 억눌림 수요 증가로 건전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UAE는 부동산 부문의 호황과 비석유 부문에 대한 투자 덕분에 GCC 국가들 사이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의 철강 수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높은 이자율, 심각한 통화 가치 하락, 외화에 대한 제한된 접근,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대형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2023년 하반기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여 2024년에는 상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MENA 지역 전체 철강 수요는 2022년 9.4% 성장한 데 이어 2023년 3.5% 감소한 후, 2024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IS 지역의 경우 러시아 경제는 2022년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조치로 인해 GDP가 소폭 위축되는 등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낸 후, 석유 수입과 경제 제재 조치에 힘입어 2023년에는 소폭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수요도 2023년에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4년 러시아는 통화 가치 하락, 노동력 부족, 공급망 차질 등으로 경제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기술에 대한 접근 감소와 예비 부품 수입에 대한 지속적인 제한으로 인해 산업 생산이 악화될 것이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의 철강 사용 상황은 안정화와 개선을 보일 것이다. 2023년 3월 이후 철강 사용 업종은 낮은 기저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사업장 이전, 국내 이재민을 위한 주택 건설, 손상된 기반 시설 복구, 새로운 물류 경로 개발 등을 통해 건설 활동을 지원할 전망이다.

CIS 철강 수요는 2022년 12.0% 감소한 데 이어 2023년 5.8%, 2024년에는 1.0%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이 수치는 향후 전쟁 양상에 따라 수정될 수도 있다.

중남미지역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데 있어 다른 국가보다 앞서 있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통화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철강 수요 전망은 4월 전망에 비해 악화되었으며, 2023년에는 많은 국가에서 위축을 보였다. 2023년과 2024년 건설 부문은 소폭 성장할 것이나 여러 가지 경제적, 정치적 하방 위험이 있다. 주요 하방위험은 중국 경기 둔화, 높은 부채, 금융시장 변동성,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정치 상황 등이 요인이다.

중남미 철강 수요는 2022년 1.4% 증가한 데 이어 2023년 8.3% 감소한 후 2024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의 철강 수요는 제조업 부진과 부동산 부문 약화로 인해 올해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출시된 GDP 가속화 프로그램에 따른 정부 투자는 향후 몇 년 동안 건설을 촉진할 것으로 보이며, 철강 수요는 2024년에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소비심리, 근거리 활동, 선거 관련 정부 지출로 경제가 뒷받침되는 멕시코의 상황은 더욱 밝다. 철강 집약적 제조업 부문, 특히 자동차 부문이 긍정적이다. 주거 부문이 위축되면서 건설 활동은 활발하지 않지만 니어쇼어 현상과 공공 투자가 건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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