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세계 일류상품 선정 업체는?

철강금속 세계 일류상품 선정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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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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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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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개·차세대 2개... 총 6개 업체 선정

철강 및 비철금속 업체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세계 일류상품에 올해 6개 제품을 올렸다. 

산업부는 11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신규로 선정된 73개 품목, 78개 업체에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와 생산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KG스틸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수여식./KG스틸 제공
KG스틸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수여식./KG스틸 제공

 

철강금속 기업에서는 올해 세계 일류상품으로 현재 부문 4개 제품과 차세대 부문 2개 제품의 총 6개 제품과 생산 기업이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를 획득했다. 

우선, 현재 세계 일류상품으로는 봉산의 인동 모합금과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케이지스틸(KG스틸)의 전해크로뮴산처리강판, 케이씨(KC)의 초미분수산화알루미늄의 4개 제품이 선정됐다.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는 아주스틸의 OLED TV용 대면적 열확산 방열 부품과 알멕의 EV용 배터리 케이스 2개 제품이 선정됐다. 

세계 일류상품 제도는 지난 2001년 최초 도입됐다. 2023년 현재 세계 일류상품 수는 957개(1,073개사)로, ‘현재 일류’(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차세대 일류’(앞으로 세계시장 주도 가능) 상품으로 구분된다. 

철강·비철금속 및 연관산업에서는 현재 일류 47개, 차세대 일류 6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고, 이 가운데 현대제철이 최다인 13개의 현재 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세아제강 5개, 범우 3개, 풍산·동국제강·태웅·서울엔지니어링 2개를 보유했으며, 서원은 차세대 일류 2개를 기록 중이다. 

올해 신규 인증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의료·보건(14개), 수송기계(5개), 생물·화학(5개) 순으로 선정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 24개사, 중소기업 49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세계 일류상품 생산 기업 대상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세계 일류상품 쇼)』는 해외 구매자(바이어) 50개사와 국내 기업 등 200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총 4건의 수출계약·업무협약(MOU)이 체결(총 6,400만달러 규모)되었으며, 참여 기업 간 후속 논의를 통해 추가 수출 계약 성사도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등 경제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일류상품·기업의 세계 진출 확대와 지속적인 혁신은 더욱 중요하다”라면서, “정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세계 일류상품 선정 기업에 대한 융자·기금(펀드) 등 금융 및 수출 지원 시책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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