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크 아담 타타스틸 홀란드 이사회 회장, 유럽철강협회 회장 선출

헨리크 아담 타타스틸 홀란드 이사회 회장, 유럽철강협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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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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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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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철강산업의 탈탄소화 및 철스크랩 수급 확보, 불공정 무역 방지에 최선 다할 것”

신임 유럽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헨리크 아담 타타스틸 홀란드 이사회 회장. (사진=EUROMETAL)
신임 유럽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헨리크 아담 타타스틸 홀란드 이사회 회장. (사진=EUROMETAL)

타타스틸 홀란드 홀딩(Tata Steel Holland Holding)의 이사회 회장이자 타타스틸(Tata Steel) 부사장인 헨리크 아담(Henrik Adam) 박사가 유럽철강협회(EUROFER)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유럽철강협회는 새로운 이사회, 회장, 부회장을 선출했다. 헨리크 아담 박사는 2022년부터 유럽철강협회를 이끌어 온 프란체스 루비랄타 루비오(Francesc Rubiralta Rubio) 회장의 뒤를 이어 2년 임기의 조직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철강협회도 회원으로 승인됐다.

타타스틸 홀란드 이사회 회장이자 타타스틸 부사장인 아담 박사는 독일철강연구소 VDEh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그는 또한 세계철강협회(WSA) 산하의 자동차용 철강 연구그룹인 WorldAutoSteel의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는 유럽철강협회 부회장직도 역임하는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회장으로 당선된 후 아담 박사는 “지난 몇 년간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유럽 철강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임자들이 해온 훌륭한 일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의 목표는 동일하다. 기후중립에 대한 의지가 약하거나 전혀 없는 제3국 생산업체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지 않는 동시에 유럽의 철강산업 부문을 탄소중립으로 전환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탈탄소 에너지 및 유럽의 중요한 원자재인 철스크랩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는 수입을 방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럽연합의 회복력, 전략적 자율성 및 시민들의 번영을 위해 유럽산 철강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유럽 철강산업이 계속해서 유럽 제조업의 강력한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지역 철강산업 없이 자동차, 철도, 배터리, 풍력 타워에 이르기까지 지역 제조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우리 부문의 많은 혁신을 통해 고객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유럽 철강산업의 미래는 유럽산업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유럽철강협회의 동료들과 함께 나는 유럽 철강산업을 위한 탄탄한 비즈니스 사례를 보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유럽철강협회 회장을 역임한 스페인 셀사 그룹(Celsa Group)의 회장 겸 CEO 루비랄타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회장으로 유럽철강협회를 대표하고, 그 전에는 12년 동안 부회장으로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 이 기간 동안 함께 한 유럽철강협회 임직원들의 노고와 지원에 감사드린다. 나는 또한 미래의 협회 회장이 임기 동안 큰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악셀 에거트(Axel Eggert) 유럽철강협회 사무총장은 “루비랄타 전임 회장은 지금까지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불확실한 시기 중 하나인 시기에 유럽철강협회 회장으로 중요한 한 해를 보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에너지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혼란, 증가하는 무역 긴장 속에 철강산업 내 순환성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이 부문이 겪고 있는 탈탄소화 프로세스를 통해 협회를 이끌었다. 신임 회장인 헨리크 아담 박사의 리더십 하에 우리는 유럽 내 철강 및 철강 가치사슬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기 위해 EU 기관 및 회원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오직 유럽 철강만이 유럽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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