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규범 선도와 보호주의적 기후조치 억제 위한 ‘기후 클럽’ 출범

탄소중립 규범 선도와 보호주의적 기후조치 억제 위한 ‘기후 클럽’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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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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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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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G7 등 36개국 참여 다자간 탄소중립 협의체 공식 출범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계기로 기후 클럽(Climate Club)이 우리나라 조홍식 대통령 특사, 숄츠 독일 총리,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기후 클럽*’은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이행과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36개의 선진국과 개도국이 참여 중이다. 현재 기후 클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임시사무국 역할을 수행 중이며, 추후 공식 사무국이 출범할 예정이다.  

창립 회원국은 우리나라와 G7(독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칠레,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케냐, 모로코, EU 등 총 36개국이다.

특히 기후 클럽은 전 세계 에너지 체계 내 탄소 배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에서의 탈탄소화를 중점 추진 중이며, 산업공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기술개발 촉진, 상호인정, 국제표준 형성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 및 업계가 중점 추진 중인 무탄소연합(Carbon Free Alliance)과도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 클럽이 구축을 제안한 ‘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 탈탄소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개도국의 수요와 다양한 정부, 국제기구, 민간의 지원을 중개함으로 보다 효과적인 선진·개도국 간의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확대되는 청정경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후 클럽은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감축 정책 확산을 위해 국제사회 논의를 연계해 기후 행동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후 클럽을 통해 회원국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한 표준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구축함으로 개별 국가의 일방적인 환경정책 도입에 따른 보호무역주의적 조치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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