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태진 여태곤 대표, 2023년 11월·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태진 여태곤 대표, 2023년 11월·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23.12.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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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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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탄과 질화열처리 부문 및 선박 블록제작 기술 개발 공로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 태진 여태곤 대표를 올해 11·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하고, 12월 14일 시상식을 열어 기능한국인들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좌)와 태진 여태곤 대표(우). (출처=고용노동부)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좌)와 태진 여태곤 대표(우). (출처=고용노동부)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선정(2023년 12월 기준 총 202명)하고 있으며, 직업계 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중에서 선정한다.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는 침탄과 질화열처리 분야에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전문가로,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산증인이다.

구 대표는 기계공고 졸업 후 학력 격차에 따른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기술을 습득하여 창업을 했다. 열처리공업사를 설립 후 국내 최초의 염욕질화 공법 열처리를 성공시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현대자동차의 무연휘발유 PCV 밸브를 개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정부의 산학협력 기술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과 지식의 폭을 넓힌 구 대표는 보유기술의 특화와 함께 플라즈마 이온질화 및 진공침탄로 등의 최첨단 시설 도입을 계획하며 환경경영을 지향하는 목표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태진 여태곤 대표는 블록 제작으로 선박 건조 기술 향상에 이바지한 기술인으로, 해양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특화된 기술 개발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숙련기술인이다.

여 대표는 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조선업 관련 기술 습득 후 선박 블록 제작 협력업체를 창업했다. 생산공정 혁신과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한 여 대표는 ‘최상의 블록이 최고의 선박을 만든다.’고 생각해서 선박 블록 제작을 주력으로 삼아 관련 특허와 인증도 1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 환경 보호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와 ‘액화수소저장탱크’ 등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정식 장관은 “기능한국인들은 자신만의 기술과 실력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가들”이라면서, “이분들은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자 기능·기술인으로서의 미래를 꿈꾸는 예비 숙련기술인들에게 훌륭한 본보기인 만큼 기능한국인을 계속 발굴하여 격려하는 한편, 기능한국인 운영 기업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Best HRD)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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