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 말고 '전기로' 어때?…현대제철, 철멍주의 6탄 공개

벽난로 말고 '전기로' 어때?…현대제철, 철멍주의 6탄 공개

  • 철강
  • 승인 2023.12.2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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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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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현대제철 전기로 철멍' 유튜브 영상 갈무리.
'크리스마스엔 현대제철 전기로 철멍' 유튜브 영상 갈무리.

현대제철이 연말을 맞아 '철멍주의' 시리즈의 신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배포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제철의 전기로 공정 과정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4월부터 푸른제철소의 원료 공정 과정을 처음으로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이번 영상은 여섯번째 이야기다.

'크리스마스엔 현대제철 전기로 철멍' 영상은 크리스마스 단장을 한 현대제철의 생산 현장에서 고철 더미들이 자석으로 운반되면서 시작된다. 큐브 형태로 만든 철스크랩이 전기로에 장입된 후부터는 환상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음악대를 꾸린 산타들이 캐럴을 연주한다. 전기로에서는 고온의 아크열을 통해 만들어진 쇳물이 썰매 래들에 실려 나오며 퍼레이드의 정점을 찍는다. 이 쇳물은 최종적으로는 담아내는 용기에 따라 빌릿, 블룸, 빔블랭크 등 반제품으로 완성된다. 

영상 곳곳에 등장해 크리스마스 무드를 더하는 빨간 쇳물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철과 같은 폐자원을 쇳물로 재활용했다는 점이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현대제철은 독보적인 전기로 기술로 저탄소 생산체제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전기로에서 1.0Gpa급 저탄소 자동차 고급 판재를 출현시킨 바 있다. 미세 성분 조정이 가능한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감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더불어 판재류부터 건설자재까지 총 16개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PD)를 확보하는 등 전기로 공정을 통한 품질 확보와 탄소 저감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전환을 추진하고,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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