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中 합금철 수출 전년比 36.9% 감소

2023년 中 합금철 수출 전년比 36.9% 감소

  • 철강
  • 승인 2024.01.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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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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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금철 수입은 전년比 41.4% 증가

세계 경제의 둔화와 중국의 생산 감축 등으로 인해 2023년 중국의 합금철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조강 생산 증가와 대러 무역 제재로 인해 합금철 수입은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합금철 수출은 69만3,899.3톤으로 전년 대비 36.9% 감소했다.

합금철 수출이 감소한 주된 언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산업시설 파괴와 대러 무역제재에 따른 공급 부족에도 공급망 충격 및 에너지 대란 장기화에 따른 유럽의 경기 부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들의 경기 둔화, 금융 불안에 따른 아세안의 경기 둔화 및 대지진 여파에 따른 튀르키예의 철강 생산 감소 등으로 수출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의 탄소중립에 따른 생산 감축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자체 생산 물량도 줄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고탄소 페로망가니즈와 저탄소 페로망가니즈, 고탄소 페로실리콘과 저탄소 페로실리콘, 실리코망가니즈 수출은 각 1,293.5톤, 4,126.3톤, 37만9,353.2톤, 2만7,274.8톤, 4만8,134.3톤으로 전년 대비 70.5%, 87.1%, 41.4%, 2.3%, 58.3% 감소했다.

고탄소 페로크로뮴과 페로몰리브데넘, 페로텅스텐과 페로타이타늄, 페로바나듐과 페로니오븀 수출은 각 2만1,798.1톤, 8,521.8톤, 2,318.2톤, 1,089.0톤, 5,551.4톤, 591.7톤으로 전년 대비 71.5%, 36.8%, 2.8%, 54.7%, 14.6%, 48.7% 감소했다.

반면 저탄소 페로크로뮴과 실리코크로뮴, 페로니켈과 기타 합금철 수출은 각 3만9,366.8톤, 1만6,179.3톤, 1,442.6톤, 13만6,858.4톤으로 전년 대비 33.9%, 151.6%, 141.2%, 1.8% 증가했다.

합금철 수출은 감소한 반면 2023년 합금철 수입은 1,188만3,886.0톤으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다.

합금철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리오프닝과 경기부양책에 따른 중국의 조강 생산 증가, 공급망 재편과 러-우 전쟁 여파에 따른 중국 철강업계의 니켈 확보, STS 수요 증가로 인한 크로뮴 수요 증가, 고부가가치 합금철 수요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합금철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고탄소 페로망가니즈와 고탄소 페로실리콘, 저탄소 페로실리콘과 실리코망가니즈 수입은 각 1,740.8톤, 5만8,015.2톤, 940.4톤, 1만3,060.5톤으로 전년 대비 471.3%, 39.5%, 2.8%, 1.9% 증가했다.

고탄소 페로크로뮴과 저탄소 페로크로뮴, 페로니켈과 페로몰리브데넘 수입은 각 324만1,384.3톤, 3,669.3톤, 844만9,757.5톤, 4,947.6톤으로 전년 대비 36.0%, 1,793.3%, 43.3%, 81.8% 증가했고, 페로텅스텐과 페로니오븀, 기타 합금철 수입은 각 3.3톤, 3만9,121.4톤, 7만58.2톤으로 전년 대비 65.0%, 1,057.3%, 144.1% 증가했다.

반면 저탄소 페로망가니즈와 실리코크로뮴, 페로타이타늄과 페로바나듐 수입은 각 67.5톤, 54.8톤, 16.0톤, 1,049.2톤으로 전년 대비 83.0%, 83.6%, 85.6%, 32.3% 감소했다.

한편 2024년에는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들의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인해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대러시아 제재 강화에 따른 러시아산 합금철 수출 금지 조치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합금철 수출이 반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탄소중립 강화에 따른 생산 감축과 공급망 재편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올해 공공건설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면서 조강 생산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신에너지차를 포함한 첨단제조업 성장으로 고부가가치 합금철 수요도 증가하면서 합금철 수입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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