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도 한국특강이 매출구조 개선과 함께 향상된 수익성을 거머쥐었다.
한국특강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8,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특히 이 기간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54.1% 급증했다.
재작년 철근 시장 진출과 함께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반제품(빌릿) 판매를 제품(철근) 판매로 바꾸면서 매출액 증가에 이어 영업익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당기순익은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급감했다. 앞서 직전연도에는 이연법인세 환입으로 일시적으로 당기순익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