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1월 평균가동률(72.1%)은 전월比 0.3%p 하락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3,07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9월(83.7)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하여 전월 대비 6.4p 상승한 81.8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9.4p 상승한 88.7이며, 비제조업은 5.0p 상승한 78.8로 나타났다. 건설업(73.2)은 전월 대비 1.5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80.0)은 전월 대비 5.8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69.8→86.3, 16.5p↑), 금속가공제품(68.1→84.4, 16.3p↑), 기타기계및장비(80.1→96.1, 16.0p↑), 비금속광물제품(68.1→80.5, 12.4p↑)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1차금속(88.1→84.4, 3.7p↓), 가구(78.7→76.3, 2.4p↓), 종이및종이제품(81.7→80.6, 1.1p↓) 등 5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1.7→73.2)이 전월 대비 1.5p 상승했고, 서비스업(74.2→80.0)은 전월 대비 5.8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0.5→82.3, 11.8p↑),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82.2→89.8, 7.6p↑), 도매및소매업(70.9→78.2, 7.3p↑)등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운수업(83.7→80.3, 3.4p↓), 교육서비스업(88.9→86.4, 2.5p↓)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판매(74.7→81.4), 수출(76.3→84.2), 영업이익(72.4→79.5), 자금사정(76.2→78.9)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0→94.9)도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생산, 고용은 악화된 한편, 재고는 보합으로 나타났고,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7.1%), 업체 간 과당경쟁(34.8%), 원자재 가격 상승(3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체 간 과당경쟁(33.4→34.8), 인건비 상승(46.2→47.1), 고금리(25.8→26.0), 원자재 가격 상승(29.6→33.1)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62.0→61.6), 판매금회수지연(19.2→18.5) 등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2024년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6%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8.6%→68.4%)은 전월 대비 0.2%p 하락했으며, 중기업(76.6%→76.1%)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2%)은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혁신형 제조업(75.7%→74.4%)은 전월 대비 1.3%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