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전기동價 3거래일 연속 상승, 환율 강세 이어져
국내 신동 원자재 가격이 지난주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소폭 반등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월 5일 조달청의 전기동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전일 대비 톤 당 6만 원 상승한 1,260만 원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에서 거래되는 고급동 스크랩 유통가격(세전 기준)은 전주 대비 5만 원 오른 1,100만 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5일 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43달러 오른 8,437달러, 3개월물 가격은 51달러 상승한 8,53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의 정치 이벤트인 양회가 시작되면서 추가 경기부양 기조 기대에 비철금속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6거래일 만에 톤 당 8,500달러 선에 복귀했다.
주요 거래소 재고량 감소는 공급부족 우려를 부각시키며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도 LME 창고 재고 감소가 이어진 가운데 CW(canceled warrants)를 제외한 가용재고가 더 줄면서 12거래일 연속 11만 톤을 밑돌았다.
중국 양산항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톤 당 57.5달러로 지난 1월 하순 이후 반등했으며, 정광 공급 위축으로 인해 현물 제련수수료(TC)는 톤 당 7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