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 활용…지역 어르신 신체와 정신건강 관리까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체계적 치유 돕고 건강한 생활 도모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3일 중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 성과보고대회 및 사업비 전달식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 중마노인복지관에서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 성과보고대회 및 사업비 전달식이 열렸다. 포스코 제공.](/news/photo/202404/533300_327943_1949.jpeg)
광양제철소는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는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 및 어르신 돌봄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자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홀몸 어르신 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4천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건강증진 활동을 비롯해 △재활운동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해 신체기능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웨어러블 기기에 연동하여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수시로 진행한다.
지난 2022년 첫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약 340여 회의 프로그램으로 145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95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그동안 병원에 다니기 위한 시간과 재정적 여유가 부족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건강검진으로 우리에게 딱 맞는 치유 프로그램을 가르쳐주셨다”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광양제철소와 광양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이뤄진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우리 이웃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변함없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면서 우리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