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민의힘 김정재·이상휘, 광양 민주당 김문수·권향엽, 당진 민주당 어기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철강도시인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충남 당진에서도 당선자가 확정됐다.
일관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 당진의 총선 결과는 지역적 특성이 크게 반영되어 포항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광양과 당진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북구에서는 포항 출신인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가 62.33%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1966년생으로 현 21대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 당선인은 3선에 성공했다.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상휘 후보가 70.03%의 득표율로 당선이 결정됐다. 1963년 포항 출신의 이 당선인은 세명대 교수이며, 이명박 정부 시절에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과 춘추관장을 지낸 바 있다.

전남 광양시·순천시·곡성군·구례국갑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64.34%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1968년생인 김 당선인은 현재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다.

전남 광양시·순천시·곡성군·구례국갑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가 70.09%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1968년생인 권 당선인은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충남 당진시 지역구에서는 어기구 후보가 51.78%의 지역주민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1963년생인 어 당선인은 3선에 성공했으며, 국회의원을 맡으면서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비철금속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울산 울주군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53.48%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서 당선인은 1963년 생으로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지냈으며 이번 당선으로 재선의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