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철강사, 2023년 현대제철에 이어 2024년 포스코홀딩스로 명맥 유지
아시아 철강사 대규모 선정...WSA,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등 4개社 정회원으로 추가
세계철강협회(WSA)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포스코홀딩스’ 등 11개사를 선정했다.
WSA는 2024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포스코홀딩스(한국)와 타타스틸(인도), 아로셀로미탈(룩셈브르크-인도), JFE스틸(일본), JSW스틸(인도), 중국철강공사(CSC/대만), 허베이철강그룹(HBIS/중국), 블루스코우프스틸(BlueScope Steel Limited/호주 판재사), 테나리스(Tenaris/북미 강관사), 테르니움(Ternium/남미),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 AG/오스트리아) 등을 선정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 또는 안전보건 우수회원사 인증(Safety & Health Recognition) 최종 후보 선정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속가능성 데이터 및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ife Cycle Inventory, LCI) 데이터 제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리나라 철강사 중에서는 현대제철이 2023년 최우수 멤버로 포함된 가운데 올해 2024년에는 포스코홀딩스가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전인 2021년과 2022년에도 선정된 바 있다. 협회 회원사 내 까다로운 선정으로, 한 번이라도 최우수멤버에 선정된 철강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ESG 경영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WSA 이사회는 신규 정회원으로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 Inc/미국), 마그레브 스틸(Maghreb Steel/모로코), 중동 광산-광물산업 개발 지주(MIDHCO/이란), 즈컨 디미어 엘릭(Özkan Demir Çelik A.S/튀르키예) 등 4개사를 받아드렸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ESTEP와 미국 Global Steel Climate Council 등은 가맹회원으로 가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