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와이어/튜브 산업전’ 성료

‘2024 와이어/튜브 산업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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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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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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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명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선재 및 강관 분야 글로벌 리더 대거 참가
국내 기업 51개사 참가, 녹색 전환 등에 초점, 2026년 4월 13일~17일까지 차기 전시회 진행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격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선재 및 강관 전시회 ‘2024 와이어/튜브 산업전(wire/Tube 2024)’이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에너지 효율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트렌드와 신기술을 찾아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이 뒤셀도르프 전시회를 찾았다. 해당 전시회 해외비중은 대략 67% 선으로, 높은 국제성을 자랑한다. 올해는 특히 북중미, 터키, 아시아 지역 방문객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주최 측은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한국, 태국, 인도, 일본 등에서 많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와이어 2024’는 60개국 1,500개사 참가, 6ᄆᆞᆫ7,400평방미터 순전시면적 규모를 달성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튜브 전시회 역시 54개국, 1,200개사 참가, 5만2,200평방미터 순전시면적 규모로 개최됐으며, 전시면적에서는 코로나 이전 회차보다 더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Wire & Tube 2024’ 전시장. (사진=철강금속신문)
‘Wire & Tube 2024’ 전시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세계 최대 전시회인 만큼, 리딩 기업이 대거 참가해, 방문객들은 와이어/케이블 기계, 제조 및 공정, 유리섬유 기술, 용접, 벤딩, 스프링 기계 및 제작, 패스너 기술 분야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해당 전시회는 와이어/튜브 뿐 아니라 자동차, 철강/비철금속, 전기 및 전자, 건설업, 석유화학, 패스터/스프링 분야가 주요 방문객 그룹이다. 국내에서는 HL만도, 휴스틸, 효성티앤씨, 현대자동차, LS전선, 포스코, 삼성물산, 우신스틸 등 자동차부품, 강관, 선재, 케이블 관련 기업에서 대거 방문했다.

올해 전시회를 찾은 두산에너빌러티에서는 “용접, 벤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4일 간 전시장을 방문했다. 기업 확인이 용이하게 전시장이 잘 구성돼 있었고, 주요 기업들이 참석해 전시회에 만족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현대스틸파이프에서는 “튜브 전시회를 중점적으로 살펴봤으며, 매우 만족스러웠다. 차기 전시회도 방문할 예정”이라는 평을 남겼으며, 에스엠로프(SM Rope) 사에서는 “와이어 전시회를 참관했으며, 트렌드와 정보를 파악하기 용이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가벼운 무게, 높은 내구성으로 크게 주목받는 ‘플라스틱 튜브/파이프 특별관’이 신설됐다. 주거용 건축물, 차량 경량화, 통신 및 수소 시장 호황으로 인해 밝은 미래가 점쳐지는 시장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고압, 고전압 라인용 보호 도관, 지열 응용 분야, 유리섬유 케이블 보호 플라스틱 튜브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친환경 기술 전환, 에너지/기후 정책 대응방안 등 트렌드 포럼 다수 진행

전시회 주최사는 해당 업계에 인사이트를 불어넣고자 글로벌 시장 분석, 기술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철강산업의 성공적인 친환경 전환을 주제로 개최된 ‘와이어&튜브 컨벤션 2024’, 독일 철강 무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와이어/튜브 산업 현황 및 미래 포럼, 철강무역의 역할과 AI/디지털화를 다룬 ‘BDS 포럼’, 글로벌 파이프 시장 분석, 과잉생산, 시장동향 진단 및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ITA (International Tube Association) 튜브 포럼 2024’, 절단 및 가공 기술 포럼(SawExpo)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속가능성 트렌드 리더들의 그린 솔루션 탐색을 모토로 개최된 ‘에코메탈 프로그램’도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로 평가받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유럽최대 전기동제련소 아우루비스(Aurubis) 등 세계적 기업들이 에코메탈을 통해 자사의 혁신 제품/기술을 선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올해 ‘2024 와이어/튜브 산업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와이어 2024’에는 청주상공회의소 공동관, 제우테크노,한화솔루션, 고려특수선재(KOS), 효동기계 등 31개사가 참가했고, ‘튜브 2024’에는 세아홀딩스, YCP, 하이스틸 등 20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와이어/튜브’ 전시회 다음 회차는 2026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방문객의 경우 매회 전시회 사전 로드쇼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시회 정보 사전습득을 희망할 경우 설명회를 활용하면 좋다. 전시회 관련 최신 소식 및 정보는 공식 대표부 라인메쎄(www.rmesse.co.kr, info@rmesse.co.kr, 02-798-434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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