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 3.7조원 규모 정책금융 우대기업 모집

산업부, 철강 3.7조원 규모 정책금융 우대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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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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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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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까지 신청…저탄소 설비투자 등 필요 자금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을 비롯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14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우대 추천기업을 모집한다.

산업부는 2일 금융위원회 및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발표한 2024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 후속조치로 이 같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책금융 우대 추천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는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미래차·원전·수소·항공우주·탄소·조선·철강·섬유·광학·기계·전기 등이다.

이 중 철강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에 필요한 친환경·저탄소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수요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맞춰 저탄소·고기능성 강재 생산과 품질 제고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3개 기관은 금리우대,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율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산업은행 2조9,000억원 △중소기업은행 2,000억원 △신용보증기금 6,000억원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다. 산업은행은 중견기업 이상을 대상으로 심사하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보증 심사한다.

추천기업 선정 요건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마련했으며 세부사항은 산업부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산업별 담당기관에 신청서와 추천요건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철강 분야는 한국철강협회로 지원하면 된다. 요건에 부합하는 추천기업 명단은 정책금융기관에서 심사를 거쳐 우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와 주력산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금융위원회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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