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동 원자재 가격이 메탈 가격과 환율 강세로 인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소폭 조정을 받으며 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77달러 상승한 톤 당 9.737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73달러 오른 9,8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 3개월물 가격이 톤 당 1만 달러를 넘으며 초강세를 보였다가 이달 들어 조정장이 연출됐으나 지난 2일을 단기 저점으로 하여 다시 가격 상승세을 보였다. 이날 3개월물 마감종가는 9,922.5달러를 기록했다.
LME 가격이 급등 양상을 보이면서 국내 조달청의 전기동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톤 당 1,500만 원을 넘었다가 2거래일 연속 이를 밑돌았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월 LME 평균가격과 프리미엄, 환율 변동을 적용해 산정하는 국내 전기동 제조사의 5월 공급가격(세전 기준)은 전월 대비 12.17% 상승한 톤 당 1,331만 7,000원으로, 이는 지난 2022년 5월(1,288만 9,000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가격이다.
수도권에서 거래되는 고급동 스크랩 유통가격은 지난주에 톤 당 1,285만 원까지 상승했다가 금주 들어서는 조정을 거치며 1,265만 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