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15달러, 3개월물은 2,554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13일에는 현물 2,510달러, 3개월물 2,550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26.33달러에서 시작해 2,505.78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90만3,850톤에서 90만2,550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 10일 LME 재고 증가로 1.5%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LME 재고는 88% 증가하며 총 90만3,850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42만 톤 이상의 재고가 증가했다. 러시아 금속 제재를 이용한 창고 거래고 재고 증가의 원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글렌코어와 같은 거대 트레이딩 업체들이 LME 정책 변화에 맞춰 창고 업체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취하는 행동이라는 분석을 했다.
평균적으로 재고 증가는 공급 완화를 의미하지만 이번 재고 급증은 창고 임대료 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거래의 일부로 실제 알루미늄 수급과는 관계가 없어 시장에 충격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13일에는 주말동안 발표된 중국 유동성 지표가 부진하자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 주욲 투자자의 투기적 매수세 유입에 강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중국 4월 신규융자가 76.4% 급감하며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사회융자총량 잔액도 월 신장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자금 수요가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