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동 회장 취임 후 세번째 단합의 장 마련
통상·환경 등 공동 업계 현안사항 논의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박우동)가 2024년도 상반기 사장단 그린미팅(Green Meeting)을 16일 경기 동두천 티클라우드 CC에서 개최했다.
이번 그린미팅은 17개 회원사 대표 및 임원진 등 20명이 참가했으며 박우동 회장 취임 후 마련한 세 번째 단합의 장이 됐다.

박우동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초에 예상했던 글로벌 경제 회복이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늦어지고 있어 업계에 애로가 많은데도 동참해준 회원들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미팅에서 모아진 단합의 에너지는 용광로의 불길처럼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기술 혁신과 ESG 경영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라운딩 후 만찬 시간에는 업계 현안사항에 대해 협회 상근부회장이 보고한 후 회원들 간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소통 시간에는 ▲공급망 이슈 대응 위한 「산업 공급망 협의회」발족 및 주요내용 ▲구리 스크랩 해외 유출 대응 ▲알루미늄 스크랩 재활용률 제고 간담회 ▲美 상무부,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예비판정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2기 대기오염 물질 총량관리제 대응 ▲산업기술혁신사업 R&D 기획과제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고상납 운반계획서 제출기준 완화 ▲아연의 비축물자 대상 품목 제외 ▲전력산업기반기금 요율인하 등 규제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협회는 향후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 상반기 비철금속세미나, 단체표준 심사위원회, 기획임원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는 6월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며 비철금속업계 종사자 역량 향상을 위해 신기술, 산업동향, 비철금속 수급 및 가격 전망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그린미팅에는 풍산, 대창, LS MnM, 봉산, 조일알미늄, 대구텍, 우일금속, 에코하이닉스, 에임하이코리아, 풍전비철,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노벨리스코리아, KBI메탈, 이구산업, 동일알루미늄, 한국비철금속협회, S&M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