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3개월물 가격 톤 당 3,100달러 넘으며 마감
조달청의 아연괴 방출가격(세후 기준)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근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단숨에 톤 당 3천 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조달청의 아연괴 방출가격은 LME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전일 대비 11만 원 상승한 톤 당 479만 원을 기록했다. 20일 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118달러 오른 3,047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12달러 오른 3,08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현물 기준으로 가격 상승폭이 4% 넘으며 전기동 다음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고, 장중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마감장에서는 3개월물 가격이 3,118달러를 기록한 채 거래를 마쳤다.
최근 아연 가격은 인플레이션과 자금 조달을 배경으로 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여전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펀더멘털과 결합하여 아연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정광 공급 부족 이슈는 여전하고 중국 내에서 제련수수료(TC)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