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렘, 매출 증대 및 8개 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

이렘, 매출 증대 및 8개 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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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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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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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액 전년비 45% 급증한 281억...비수기 수출 실적 달성
순이익은 2개 분기 연속 적자...슈퍼데크 부문 첫 분기 매출 73억 기록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이렘(舊 코센)이 비수기 영향에도 영업이익 흑자와 매출액 증가를 이뤘다. 회사는 지난해에 동기와 달리 1분기 강관 부문 수출이 발생한 점과 건설 경기 반등, 향후 통상 문제 해소 등으로 시황이 개선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렘은 1분기 매출액으로 280억9,800만 원, 영업이익으로 2억4,1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6% 감소했다. 이렘의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부진에도 8개 분기(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특히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스테인리스 강관 수출 매출로 약 700만 원이 발생했다. 내수 판매 규모에 비해 소액이지만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수출 매출이 없었던 점과 비교된다. 회사는 지난해 9억6천만 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1분기와 4분기 등 비수기에도 수출 실적 향상으로 매출액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렘은 슈퍼데크 사업으로 매출액 73억4,500만 원을 신규 달성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건설업 불경기가 지나갈 것으로 보고 업황 반등 및 사업다각화 목적으로 코스틸에서 슈퍼데크 부문을 영업양수(1월 31일)했다.   

다만 이렘은 분기순손실이 2억2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9억 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을, 직전 분기 24억 원 적자에서 적자 규모 축소 등을 기록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1% 수준, 순이익률은 -1% 수준이 됐다. 아울러 부채비율이 246.9%로 증가했다. 

이렘 측은 “국내 동종업계 간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 불황,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장기간 철강 기초 소재를 공급해 온 업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스테인리스 강관 등 사업에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협력 유통사가 많고 경쟁사들에는 없는 주근 간격 250mm 수준의 ‘와이드 타입 일체형데크’ 등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이렘의 이사회는 시설자금 40억 원, 운영 자금 12억5,200만 원, 채무상환 자금 190억 원, 기타자금 57억 원 등 약 300억 원을 확보하기 위한 유상증자(1,550만 주)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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