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북미 등 전세계 해상풍력타워 수요 대응 본격화
글로벌 풍력타워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업 씨에스윈드는 22일 14시 30분(현지시간)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에 위치한 생산법인에서 해상풍력 타워 생산공장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일동과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타워 부문장 매터릭 홀거(Materlik Holger)가 참석했다. 또한 일랴부 시장 주앙 캄폴라구(João Campolargo), 아베이루 항구 사장 에두아르도 페이오(Eduardo Feio), 조영무 주포르투갈 한국대사를 포함해 주요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2022년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와 체결한 3.8조원 규모의 해상풍력타워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유럽 및 아시아 해상풍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된 투자이다. 포르투갈 생산법인은 아베이루 항구에 22만㎡ 규모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해상풍력타워 생산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2023년 1월에 시작한 금번 증설은 2024년 5월 완료되었다. 이를 통해 포르투갈 법인은 10만톤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여 연간 약 14만톤의 해상풍력타워 생산 역량을 보유하게 되며, 생산가능한 해상타워 최대 직경은 기존 8m에서 10m가 된다. 설비 증설에 맞춰 올 한해 700명의 신규인력 채용을 통해 직원 수를 380명에서 1,100명으로 3배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포르투갈 항구와 인접한 포르투갈 해상풍력 생산법인은 지리적 이점으로 유럽시장 뿐 아니라 북미시장까지 아우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해당 지역의 대형 해상타워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포르투갈 법인과 함께 작년 2023년 4월 증설을 시작한 베트남 법인의 해상풍력타워 생산시설 또한 이미 준공을 완료 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씨에스윈드의 움직임은 유럽, 미국 등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의 설치 가속화로 인하여 2025년부터 해상풍력에 대한 수요가 기존의 4~5배 수준에 이를 뿐 아니라, 이에 따라 해상풍력 타워의 중장기 공급부족이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2023년 12월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업을 새롭게 인수하며 해상풍력타워 제조업에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전세계 해상풍력발전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청정에너지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은 ”포르투갈 생산법인의 성장에 기여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고객사,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씨에스윈드는 유럽, 미국, 아시아까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을 주도하며 뛰어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