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일 TCC스틸 책임이 '제25회 철의날'에서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전 책임은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개발로 수입소재를 대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5회 철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철강 산업 발전과 상생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산업부장관표창을 수훈한 전세일 TCC스틸 책임은 일본 소재를 벤치마킹해 포스코와 공동으로 소재를 분석, 기술협의를 통해 철강의 청정성을 확보해 고(高)연신가공성과 절삭성이 우수한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용 소재를 국산화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라미네이트용 필름 및 공정 개발, SDD(Surface Defect Detector)설비 도입과 운영에 대한 기술 역량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TCC스틸은 1959년 회사 설립됐다. 회사는 식음료, 통조림, 페인트통의 포장 소재 생산을 시작으로 성장해왔다.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니켈도금강판을 개발해 2009년부터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을 가공업체를 통해 국내 배터리사에 납품헤오고 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도금강판 국내 시장은 TCC스틸이 독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