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0 배터리 열풍 힘입어…TCC스틸, ‘SMK2023’서 니켈도금강판 홍보 나서

4680 배터리 열풍 힘입어…TCC스틸, ‘SMK2023’서 니켈도금강판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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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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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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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스틸 'SMK2023' 부스 조감도./ TCC스틸 제공
TCC스틸 'SMK2023' 부스 조감도./ TCC스틸 제공


글로벌 표면처리강판 기업인 TCC스틸(대표 손봉락, 조석희, 손기영)은 철강산업의 메카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SMK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으로 꼽히는 SMK2023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철강 제조사들이 제품을 비롯한 스마트 핵심 생산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산업의 핵심인 철강산업이 미래 소재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TCC스틸은 석도강판 스테디셀러와 니켈도금강판(NPS)을 전시한다.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등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또 친환경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미래 변화 예측과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TCC스틸은 시장에 표면처리강판을 소개할 예정으로 석도강판, 니켈도금강판(NPS) 등 다양한 표면처리강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용에 탑재되는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BMW, 제너럴모터스(GM),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LUCID) 등에서 사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높은 기술 난이도에 따른 수율 이슈와 고비용의 초기 원가 등이 해결하는 것이 선결과제가 되면서 이를 극복한 소재사와 배터리 제조사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공급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TCC스틸은 국내 유일의 니켈도금강판 공급자로 2009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소재를 납품해왔다. TCC스틸이 생산하는 니켈도금강판은 원통형 배터리의 우수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케이스용 원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라인도 증설했다. 라인은 현재 준공된 상태다. 생산 역량은 기존 7만톤에 20만톤 규모로 186% 확대됐으며, 기술 역량과 함께 높은 생산성을 보장하게 됐다.

TCC스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소재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당사의 제품들을 시장에 홍보할 좋은 기회다”라며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 등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감과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소재 기업의 속성을 잘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TCC스틸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동아시아 지역 및 미주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표면처리강판 사업부분 중 석도강판이 총매출액의 59%을 차지하고 있으며, 2차전지 소재인 니켈도금강판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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