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H2 FAS 5만2,168엔 전월比 804엔↑
7월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 철스크랩 수출 입찰에서 H2 낙찰 가격이 두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10일 관동철원협동조합이 진행한 철스크랩 수출 입찰에서 H2 가격은 톤당 5만2,168엔(이하 FAS)으로 낙찰됐다.
전월 대비 804엔 오르면서 두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FOB 기준 5만3,000엔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달 평균 낙찰 가격(5만1,364엔)은 전월 대비 1,226엔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바 있다.
이달 들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1엔을 돌파하는 등 슈퍼 엔저와 함께 가격을 밀어올린 모습이다.
이날 낙찰 물량은 총 1만4,000톤이며 이토추(伊藤忠) 상사 단독 낙찰인 것으로 전해진다. 행선지는 방글라데시 또는 베트남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입찰 전까지 관동 도쿄제철 우쓰노미야 공장 H2 매입 가격이 5만2,500엔임을 고려하면 향후 시황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