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연 판매價 소폭 인하

8월 아연 판매價 소폭 인하

  • 비철금속
  • 승인 2024.08.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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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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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 톤 당 437.2만 원…전월比 3만 원↓ 

8월 국내 아연 판매가격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평균가격이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떨어졌다. LME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0.98%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국내 판매가격은 7월에 비해 0.68% 하락하는데 그쳤다.  

고려아연, 영풍 등 국내 아연 제련업체들은 8월 국내 아연 판매가격(부가세 별도 기준)을 전월 대비 3만 원 내린 톤 당 472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세후 기준 가격은 480만9,200원이다.

지난 7월 LME 아연 현물가격 평균은 톤 당 2,785.2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평균에 비해 27.65달러 떨어졌다. 중순까지 톤 당 2,900달러를 두고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순 들어 중국 수요 우려로 인해  가격이 움직이다가 2,600달러대로 가격선이 내려 앉았다. 단기 이동평균 기준으로는 약세 움직임이 분명한 상황이다. 

지난 6월 중국의 아연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얼마전 끝난 중국 3중 전회에서 내수 경기 부양에 대한 특별한 정책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아연은 최근의 단기적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패스트마켓은 최근 아연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면서 단기적으로 하방압력이 여전하지만 광석 공급 부족 등 리스크가 상존하며 멀지 않은 기간 내에 아연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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