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침묵 깨고 드러날 윤곽은

(철근) 침묵 깨고 드러날 윤곽은

  • 철강
  • 승인 2024.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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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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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산 철근 유통가격(SD400, 10mm)은 톤당 76~77만원으로 출발했다. 전주까지 침묵을 유지했던 시장이 이번 주 구체적 방향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제강사들의 전방위 인상으로 6월 말부터 시세 반등은 총 10만원 이상 이뤄졌으나, 공급 축소와 수요 부진 이중고 속에서 판매 여건은 더욱 악화됐다는 평가다.

공급발 인상으로 유통 시세는 크게 올랐으나 건설경기 침체와 혹서기 속 실수요 전반이 경직되면서 저가 매물 경계도 놓을 수 없는 분위기다.

제강사 추가 인상 검토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이미 소화가 불가능한 만큼 한계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철근 내수 판매는 38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급감했다.

반기별 철근 내수 판매는 협회가 집계하고 있는 2010년 이후 역대 최저다. 앞선 최저치는 2011년 상반기 내수 판매로 당시 393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철근 생산 역시 18.7% 줄어든 408만톤에 그쳤다. 월말 재고는 3월 67만톤에서 △4월 65만톤 △5월 61만톤 △6월 56만톤으로 최근 매월 4~5만톤씩 급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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