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반등…톤 당 9천달러 회복 마감

전기동價 반등…톤 당 9천달러 회복 마감

  • 비철금속
  • 승인 2024.08.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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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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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3개월물 가격 톤 당 9,028달러에 마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이 급반등하며 톤 당 9천 달러를 상회한 가운데 국내 신동 원자재 가격도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12일 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46달러 상승한 톤 당 8,851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3달러 오른 8,9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3개월물 가격은 금주에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2% 가량 상승했다. 최근 원자재 시장을 포함한 위험자산군의 투자심리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전주에 양호하게 집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의 하락세를 기회로 노린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전기동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공급 족 우려가 재차 자극되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여 이날 마감장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개월물 가격은 9,028달러에 마감됐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인 양산항 수입 프리미엄은 톤 당 60달러까지 상승했다. 5월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양산항 프리미엄은 7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기동 가격 하락과 함께 중국 수입 수요가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13일 조달청의 전기동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전일 대비 32만 원 상승한 톤 당 1,367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톤 당 1,175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던 수도권 내 고급동 스크랩 유통가격(세전 기준)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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