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국내 Ti합금 전신재 제조 기반 취약”

KIMS, “국내 Ti합금 전신재 제조 기반 취약”

  • 비철금속
  • 승인 2024.08.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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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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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합금, 민간 항공 분야 수요 증가
시험인증 체계 구축 및 생태계 고도화 필요

▲염종택 한국재료연구원(KIMS) 본부장은 ‘항공용 타이타늄합금 개발 동향 및 국산화 도전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한금속·재료학회가 개최한 하계 심포지엄에서 염종택 한국재료연구원(KIMS) 본부장은 ‘항공용 타이타늄합금 개발 동향 및 국산화 도전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타이타늄은 미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타이타늄 전신재를 수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수입국으로 국내 타이타늄합금 전신재 제조 기반에 취약하다. 

타이타늄과 복합재료는 군사용 항공기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적용되어 왔으며 민간 항공 운송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항공용 타이타늄 소재의 경우 항공, 국방 및 일반 산업 등의 용도로 전체 시장 중 90%를 차지한다. 특히 항공기용으로는 전체 시장 중 49%를 차지한다.

항공 쪽은 주로 미국 및 러시아 위주로 기술과 시장이 주도된다. 그러나 항공용 타이타늄 소재 생산국인 러시아와 스펀지 타이타늄 생산국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타이타늄 원료 가격 급등 및 타이타늄 소재 공급 체인에 혼란이 발생한다.

염 본부장은 “타이타늄합금에 대해 신합금 설계, 신제련공정, 용해 및 재활용 기술, 단조품 및 링압연품, 군용기 활용 부품, 판재 성형기술, 튜브 성형기술, 3D 프린팅 기술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전했다.

또한 “타이타늄 소재가 자립화되기 위해서는 타이타늄 소재의 생태계 완성형 실증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체계가 구축되고 수요산업 특성별 맞춤형 전략적 시장 진출을 지원해야한다. 또한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력 양성을 통해 생태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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