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알루미나 100만톤 생산
인니산 보크사이트 330만톤 처리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서칼리만탄 지방에 국영 광산회사 아네카 탐방(Aneka Tambang, Antam, 이하 안탐)과 국영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이날룸(Inalum)이 운영하는 9억 4,100만 달러 규모의 알루미나 정제소를 착공했다.
해당 시설의 연간 알루미나 생산 용량은 100만톤으로 인도네시아산 보크사이트 330만톤을 처리한다. 인도네시아는 원재료를 수출하는 대신 국내 광물 가공 산업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알루미늄의 원료인 보크사이트 수출을 금지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국내 알루미늄 수요가 120만톤으로 56%를 수입된다. 보크사이트 수출을 막아 알루미늄 수입 의존도를 낮추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탐과 이날룸의 모회사 MIND ID의 최고경영자인 헨디 프리오 산토소(Hendi Prio Santoso)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는 향후 생산 용량을 100만 톤 더 확장할 예정이며 알루미늄 생산 공장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헨디 프리오 산토소는 알루미나 공장 2단계 건설에는 약 9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수 있으며, 향후 알루미늄 공장 건설에는 20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