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10달러 상승한 톤 당 3,154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7.5달러 오른 3,17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런던 오전장 기준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달 평균에 비해서는 10% 넘게 올랐다.
하룻밤 사이에 LME 아연은 3,175달러로 개장하여 처음에는 일 이동 평균선을 따라 크게 변동하다가 3,155달러로 하락한 후 다시 매수 포지션이 늘면서 유럽 거래시간 동안 3,189달러의 정점으로 끌어올렸고, 일 이동 평균선을 따라 크게 변동하다가 마침내 3,180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달청의 아연괴 방출가격(세후 기준)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조달청 방출가격은 톤 당 489만 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6만 원 상승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9월 23일 437만 원에서 불과 2주일 여 사이에 52만 원이 급등한 가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