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양책 발표 및 美대선 종료 인한 불확실성 제거 원인

중국의 추가 부양책 공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동가격이 4일째 상승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면 불확실 요인 소멸로 인한 추가적인 반등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공식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중국의 월간 서비스 활동이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점을 들며 최근의 경기 부양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좀 더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미 관련 고위 관리들이 주요 발표에 대한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중국 경기부양책이 동을 포함한 금속시장 전반의 시장 기대치를 부흥하지 못하며 금속시장은 하락장을 보인바 있다. 현재 금속시장은 5일(현지시간) 접전을 벌이는 미국 선거를 주시하는 동시에 구체성 이슈를 줄곧 가져왔던 중국 부양책 내용 공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초대형 이벤트 속 동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금융기업 씨티그룹은 동가격은 선거일날 주로 상승장을 보였다며, 다음 주에 일시적으로 톤당 1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동은 5일(현지시간) 오후 4시 거래 기준 톤당 0.7% 상승한 9,759.5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금속거래소(SHFE)의 알루미늄의 경우 중국 내 알루미나 재고가 2월 이래 최저치로 감소하면서 1.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