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3주래 고점 경신

전기동價, 3주래 고점 경신

  • 비철금속
  • 승인 2024.1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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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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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가격은 3주래 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9,587.5달러, 3개월물은 9,72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6일과 7일에는 각각 현물 9,250.5달러, 9,386달러와 3개월물 9,392달러, 9,529달러에 형성됐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 5일 0.7% 가량 오르며 3주래 고점을 경신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이 상승 원인이 됐다. 또한 중국 리창 총리는 올해 5% 경제 성장률 달성을 확신한다며 추가적인 부양 패키지 발표를 암시하며 펀더멘탈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일각에서는 대선 결과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움직임 속 숏커버가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속 트럼프 트레이드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전기동은 4% 가까이 하락해 톤당 9,400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해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가능성을 타진하며 친환경으로의 전환이 위협받을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전기동 미래 수요도 조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패닉 속 크게 하락했던 전기동은 7일 3.8%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 약세와 8일 예정되는 중국 부양책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트럼프 1기에서도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기 까지는 11개월이 걸렸다면서 그 정책이 현실화하는 데에는 이번에도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비가공 구리 수입도 증가세를 보였다며 중국 내 경기 회복 기대감과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 등이 가격을 더욱 밀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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