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든든한 수주잔고, 이젠 거칠 게 없다”-iM증권

“HD현대중공업, 든든한 수주잔고, 이젠 거칠 게 없다”-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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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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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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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견고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iM증권 변용진 애널리스트는 HD현대중공업의 상선 부문 수주 잔고가 313억 달러로 동종사 한화오션보다 38.2%, 삼성중공업보다 9.1% 많다고 설명했다. 변용진 애널리스트는 “2027년 인도 슬롯을 거의 채운 상태로 든든한 곳간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iM증권 HD현대중공업이 안정적인 실적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변용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이어 비수기인 3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5%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구간에 진입했음을 증명했다”라며 “적자의 주된 원인이었던 해양 프로젝트들 또한 속속 인도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P-78 FPSO(생산저장하역설비) 및 셰넌도어 FPS의 공정은 막바지에 다다라 상선 공정 완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iM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후속 해양 공사들은 공정 안정화된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iM증권은 “동종사의 미국 MRO수주로 현대중공업도도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단기적으로 수혜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슈로 인한 단기 주가 급변동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iM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특수선 기대감 및 동종사 대비 우수한 수주 잔고”를 갖췄다며 목표 주가를 25만5천 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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