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1억불탑) 엘에스메탈, 동관·STS관·합금관으로 수출 훨훨

(무역의날-1억불탑) 엘에스메탈, 동관·STS관·합금관으로 수출 훨훨

  • 철강
  • 승인 2024.12.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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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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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7,000억 원대 신장 목표하는 가운데 수출만으로도 1억불 달성
인도·태국·사우디·스페인 등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수출비 동관 70%·STS관 30%

동(銅)관 및 스테인리스(STS) 강관 제조사 엘에스메탈(LS메탈)이 제61회 무역의날에서 1억불탑을 수상했다. 회사는 동관과 스테인리스 강관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합금관 시장 확대로 수출 실적을 드높일 계획이다.

엘에스메탈은 2010년 설립 후 비철금속 가공업을 전문으로 하며 동관과 스테인리스강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관사업은 1993년 C&R 공법을 도입하고, 내면형상동관(IGT)을 개발해 국내 에어컨 및 냉동공조 산업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다른 주요 사업 부문인 스테인리스관 사업에선 1989년 조관 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 부산 사업장에서 아시아 최초로 후육관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두 사업 부문을 통해 회사는 2023년 매출 5,8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2024년)는 매출 목표를 7,000억 원으로 높이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수출 부문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진 일부 시장에만 집중하던 것을 최근 인도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는 7,3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올해는 1억 300만 달러 수준이 추정된다.

회사의 주요 수출국은 인도가 40%, 미국이 25%, 아시아 지역이 20%, 유럽 및 중동이 15%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별 수출 비중은 동관이 70%, 스테인리스 강관이 30% 수준이다.

또한 엘에스메탈은 신규 합금관의 판매 확대와 품질 인증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한 결과 현재 42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실적도 달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인도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테인리스 강관 부문에선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중동, 동남아, 북미로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해외 직접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에너지사 엑손모빌(Exxonmobil)의 벤더 등록에 성공했고 카타르 LNG 프로젝트 관련 수주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엘에스메탈은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동관 사업부에서 합금관 개발로 전기동 사용량을 10% 절감하며 강도와 효율이 개선된 친환경 제품을 공급 능력을 갖췄다. 스테인리스 사업부에서는 하이망간강과 410UF강을 통한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또 다른 먹거리로 성장 중인 합금관은 특허 취득에 성공하고, 신제품 인증서를 받으며 수출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아울러 하이망간강 제품의 내마모성과 강도, 저온 인성 개선으로 향후 에너지 산업에서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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