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올해에도 사랑의 열매에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고려아연은 19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웃사랑 성금 30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엔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사업 △취약계층 물품지원 사업 △찾아가는 무료 순회진료 사업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사업에 쓰인다.

회사는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회사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이번의 30억 원을 포함해 모두 367억 원이다.

황 사무총장은 “매년 기부해주신 기부금으로 기초생계, 교육자립, 보건의료개선 사업을 진행해 아동·청소년·노인·위기가정 등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리고 있다”며 “나눔으로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고려아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고려아연은 우리 사회의 도움 덕분에 눈부시게 성장했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약 1%(60~70억 수준)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회사의 연간 기부처는 약 100여 곳이며, 매년 5~6차례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