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예상된” 철광석價 하락

[주간원료동향] “예상된” 철광석價 하락

  • 철강
  • 승인 2024.1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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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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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평균價, 전주대비 1.97달러↓

철광석 평균 가격이 지난주 하락 전환하며 4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주 정부는 내년 철광석 가격이 생산 증가 등으로 평균 80달러/톤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12월 16일~20일 기준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03.77달러(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로, 직전 주간 대비 1.97달러 하락했다. 원료탄 평균 가격도 같은 기간 톤당 207.00달러(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를 기록, 직전 주간 대비 1.20달러 내렸다.

싱가포르 원자재분석업체 네비게이트 코모디티(Navigate Commodities)의 아틸라 위드넬 대표 이사는 철광석 가격 하락과 관련해 “예상한 것”이라며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대로 형성된 시장 심리는 다시 가라앉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산업과학자원부는 내년 철광석 가격이 중국 경제 둔화,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 증가와 함께 톤 당 평균 80달러, 2026년에는 76달러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산업부는 “중국 철강 수요의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부문이 여전히 중국 철강 수요 약세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몇 달 간 안정화의 징후를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에와 만테이(Ewa Manthey) 네덜란드 최대은행 ING 상품전략분석가는 “철광석 가격이 내년 1분기에 춘절(음력 1월1일) 연휴를 앞두고 이루어지는 재고 보충으로 잠깐 강세를 보일 것”이지만 “1분기 후엔 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철광석 평균 가격을 95달러/톤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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