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코어, 동 제련소 파사르 매각 협상 진행 

글렌코어, 동 제련소 파사르 매각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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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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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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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수준 TC/RC 원인 

출처=글렌코어
출처=글렌코어

블룸버그 통신은 스위스의 무역회사 글렌코어(Glencore plc)가 필리핀 동 사업체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2025년 제/정련 수수료(TC/RC)가 이유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글렌코어는 이미 잠재적 구매자와 필리핀 정.제련소 파사르(pasar)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협상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글렌코어가 지난 1999년에 인수한 파사르는 연간 약 120만톤의 동정광을 제련하고, 20만톤의 동 음극재를 생산하는 등 글렌코어의 주요 동 제련 사업 자산으로 역할을 다해왔다. 동시에 남미 물량을 중국으로 인도하는 아시아 시장 교두보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매각은 2025년 동 제련소의 연간 TC/RC가 금년치 대비 약 73.4% 감소한 수치로 협의되며 본격화됐다. 광산 노후화로 동 원광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에도, 글로벌 제련소들의 생산능력 증가로 정광 확보 경쟁이 심해지며 이같은 협의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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