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13]銅조합 “기술 개발 및 R&D 기획 등 사업역량 제고 총력”

[신년기획13]銅조합 “기술 개발 및 R&D 기획 등 사업역량 제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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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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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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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과제 완수·공급망 안정화·회원사간 소통 강화 방침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은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조합원사 간 협력 증진에 힘써 균형있는 신동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시영 한국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지난해 조합은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주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개발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후 철저한 과제 기획을 통해 24개월 동안 진행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완료했다. 

동조합이 추진한 연구개발 과제는 ‘바이러스 대응형 Pb-free Cu-Zn계 동합금 소재 및 제조기술 개발’이며, 항균·항바이러스 성능을 보유한 무연황동의 성능 최적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무연내식황동이 다른 상용 황동 대비 매우 우수한 부식 저항성을 가지기 때문에 이번 연구과제 목표인 ‘항균 항바이러스 성능을 지니고 기계적 특성, 절삭성, 부식 저항성이 최적화된 무연황동’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결론짓고 새로운 합금 6종을 설계하여 시제품을 제작했다. 

시제품에 대한 정량적 평가 모두 개발목표치를 상회하거나 만족하는 성능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동조합은 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관련 업체에게 기술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동기술연구조합 주관으로 새롭게 과기정통부 주관의 R&D 기획사업(협력·융합 과학기술 사업화 촉진 지원사업) 과제도 수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과제는 전력반도체용 고내열 무산소동 소재 개발에 관한 기획이며, 지난해 연말까지 완료되어 올해 2월 중으로 기획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기획된 내용을 기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시영 이사장은 “그동안 미진했던 국책 연구과제를 수탁하는 성과를 거뒀고 향후 더 많은 과제에 참여하여 국내 신동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면서 “매년 2회의 기술강연회와 1회의 카퍼아카데미(Copper Academy) 프로그램을 통해 신동업계 내에서 다양한 기술정보 교류와 초중급 사원들에 대한 기술교육 기회를 넓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동조합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자재 확보 또한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동조합에서 최대한 지원토록 하며, 적극적인 공동구매 사업 추진을 통해 원자재인 전기동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업계가 자주 만나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는 장을 더욱 많이 만드는 한편 조합의 기존 사업을 한층 고도화 하면서 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수요 증대를 도모하여 회원사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한층 더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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