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유지되던 황동봉,선 판매價도 인상

트럼프 대통령이 동제품에도 관세를 적용할 것을 시사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며, 2월달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이 큰 폭 상승했다. 비록 2월 평균 환율이 직전달 대비 11.32원 하락한 1,459.69원을 기록했으나 같은달 평균 LME 전기동 가격이 직전달 대비 351.68달러 상승한 9329.25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의 경우 직전달 대비 25.46달러 하락한 2799.7달러를 기록했다. 양백 제조에 투입되는 니켈 역시 103.89달러 하락하며 아연과 동향을 같이했다. 공급과잉 및 글로벌 경기침체가 원자재 가격을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동 가격의 큰 폭 상승으로 국내 최대 신동제조기업인 풍산은 3월 신동압연 제품 톤 당 판매가격을 순동판 43만원, 황동판 28만~23만원, 인청동판 56만~64만원, 양백판 20만~17만원 인상했다. 전달 나타난 인상분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치다.
치솟은 환율에도 3개월 연속 가격이 유지되던 황동봉 및 황동선에도 가격 인상이 나타났다. 국내 최대 황동봉 제조업체인 대창은 톤당 황동봉 및 황동선 가격을 30만원 인상했다. 이에 대창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약 보합을 보였음에도 원자재 시세가 크게 반등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