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철강협회 복귀 이후 이사진과 첫 인사..신임 전무 강성욱 전무도 참석
한국철강협회가 7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스틸클럽에서 2025년도 제1회 이사회 및 제58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로 복귀한 동국제강그룹의 철강 자회사 대표들과 강성욱 신임 협회 전무도 참석해 업계인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철강협회장 겸 포스코홀딩스 회장인 장인화 회장과 이경호 상근 부회장,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와 KG스틸, 고려제강, 대한제강, 동양철관, 동일제강, 세아베스틸, 와이케이스틸, 코스틸, 하이스틸, 한금, 한국철강 등에서 회장 또는 대표급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올해 철강협회 정회원사로 복귀하는 동국제강그룹에서 동국제강 최삼영 대표와 동국씨엠 박상훈 대표도 참석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물적분할 이전에 협회에서 대표 임원이 부회장을 맡았던 가운데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가 부회장에 선임됐다. 동국씨엠 박상훈 대표는 이사직으로 선임됐다.
앞서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은 철강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두 자회사(동국제강, 동국씨엠)만 협회에 가입하는 내용으로 내부 정리 및 협회와의 조율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는 철강협회 정회원사로 복귀하면서 기존 회원사 및 철강협회 산하 단체와 국산 철강 지변 확대와 불법 및 덤핑 철강재 대응, 각종 철강협회 주최 행사 참석 등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이날 행사에 하루 전(6일) 열린 철강협회-조선협회 공동 세미나에서도 동국제강 후판영업담당 임원이 자리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신임 철강협회 전무(경영정책본부장)에 강성욱 전(前) 포스코플로우 원료물류실장이 선임됐다. 강성욱 신임 전무는 이날 행사에서 협회 이사진과 첫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이번 정회원사 추가 가입으로 정회원 42개사가 포함된 대한민국 대표 철강 단체로 위상이 한층 더 격상됐다. 동국제강그룹 복귀에는 동국제강그룹의 적극적 복귀 의사와 함께, 장인화 회장, 이경호 부회장 등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특별회원사에는 본지를 포함한 6개 사가 가입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