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도 1회 이사회 및 58회 정기총회 개최..동국제강그룹 철강자회사 2곳 회원사 복귀
25년 사업계획 의결…부적합 철강재 근절을 위해 품질관리 활동 확대·통상규제 신속대응
한국철강협회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을 회원사로 승인하고 동국제강 최삼영 대표를 협회 부회장(비상근)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동국씨엠 박상훈 대표가 협회 이사로 선임됐고 신임 전무로 강성욱 포스코플로우 원료물류실장을 선임했다.
철강협회는 7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스틸클럽에서 2025년도 제1회 이사회 및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철강협회장(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이경호 상근 부회장,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 등 26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올해 사업 추진의 기본 목표를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 및 미래성장 기반구축 지원’으로 설정했다. 협회는 이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강협회는 우선 국내 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 수요산업에 사용되는 부적합 철강재 근절을 위해 품질관리 활동을 확대하고, 전·후방 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풍력, 원전 등 에너지 및 건설 분야에서 철강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응해 주요국을 비롯한, 각국의 수입 규제 조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및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불공정 수입재 대응으로 국내시장 유입 방지를 위한 업무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철강 감축 계획 및 저탄소 전환과 관련하여 업계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대기 환경 및 산업 안전 등의 합리적인 규제 수립 등 업계 애로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정회원사로 가입하며 신임 비상근 부회장으로 동국제강 최삼영 대표 이사가 선임됐다. 함께 가입한 동국씨엠에선 박상훈 대표가 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협회 신임 전무이사로 전(前) 포스코플로우 강성욱 원료물류실장이 신규 선임되었다. 동국제강그룹은 물적분할 이전에도 협회 가입 당시 임원이 부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동국제강 철강 사업 자회사가 협회로 복귀하면서 협회 활동과 대표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975년 7월 설립되어, 철강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회원사 간 친목을 증진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철강을 제조하는 정회원 42개사, 특별회원 6개 업체 및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